2023 단풍 예상 시기
올 여름 휴가는 비도 오고 해서 어떻게 놀았는지도 모르게 금방 지나갔네요. 비가 좀 그만 오길 바라면서 가을에는 또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단풍철에 가면 좋겠다 생각해서 단풍 예상 시기를 알아봤습니다. 올해는 생각보다 좀 늦게 단풍이 오네요. 어렸을 때는 추석 지나면 바로 단풍철이었던 것 같은데 추석 지나고도 한참지나 단풍 절정이니 좀 아쉽습니다.
10월 1일 설악산에서 첫 단풍시작으로 10월 23일에는 절정으로 보여집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첫 단풍이 느리게 시작될 것 같다네요. 중부지방에서는 10월 19일부터 20일 정도에 단풍을 볼 수 있고, 남부지방에서는 10월 20일에서 26일 사이에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너무 더웠는데 가을도 더운 편이어서 단풍이 늦게 시작하는가 봅니다.
단풍 절정은 보통 산 전체로 보았을 때 80%가량 단풍이 들면 단풍 절정이라고 합니다.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지나면 단풍 절정을 볼 수 있습니다. 중부 지방은 단풍 절정이 10월 30일에서 31일 정도 예상되고, 남부지방에서는 10월 27일에서 11월 5일 사이로 예상됩니다.
작년 코로나 종식 이후, 첫 단풍 구경이라 많은 관광객들로 붐빌 것 같습니다. 화담숲, 내장산, 오대산, 지리산, 설악산 등이 단풍 구경하기 좋은 명소이고, 더불어 억새밭도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가을 시작되자 마자 감기때문에 어딜 가는 것 자체를 많이 꺼려했는데, 올해는 마음껏 다닐 수 있으니 참 감사하네요. 그래도 한국이 코로나 환자가 아직까지는 많다고 하니 사람 많은 곳에 갈 때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는 있습니다.
올해는 10월 말쯤 철원 두루웰 휴양림에 가서 고성정 관광지와 dmz를 둘러볼 계획을 갖고 있어요. 단풍에 둘러싸인 한탄강을 배를 타고 구경하거나 주상절리길(잔도)을 걸어보면 좋겠지요. 소이산 모노레일도 있구요. 학교에서 5학년 2학기부터는 역사를 빠른 속도로 훑는다고 하니 한 학기에 한 번씩 박물관이나 역사 유적지를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봄에는 공주,익산,부여를 한 바퀴 돌면서 백제에 대해 공부했으니 이번 가을에는 근현대사를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