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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학 답지 & 교과서 수록도서/초3

초등학교 3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파일제공)

by BO-TONG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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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를 이번에는 사고 말았다. 도치맘 카페에서 마침 공구를 하고 있어서 10권 남짓되는 도서를 샀다. 코로나이다 보니 도서관은 코 앞인데도 자주 못가고 거의 인터넷으로 도서를 예약해서 대출했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물론 이번에 산 도서 외에도 읽어야 할 책이 많지만, 일단은 갈증을 해소한 것 같다.

 

3학년 2학기 교과서 수록도서를 사서 책장에 꽂아놓음

 

온이는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내 걱정을 항상 사고 있다. 나이 독서라고 해서 8살 때까지는 하루 8권씩 목이 쉬어라 읽어줬었는데 언어 이해력이 같이 올라가지 않아서 9살 때부터는 그냥 포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본인이 책을 읽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스스로 읽으려고 하다보니 굳이 내가 책을 읽어주지는 않았다.

우리집 책장 공개 (초등학교 3학년 전집)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이 책장과 다른 책장에 책이 꽉꽉 차 있었는데 학교 들어가면서 문고도 접해야 하다보니 책의 굵기가 얇아지기도 했고, 도서관에 더 좋은 시리즈가 많아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봤다. 한 사람당 5권이라 우리 가족 모두 대동해서 15권을 빌려왔었다. 매 새 학기가 되면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도서를 빌리느라 도서관을 들락날락 했는데 요즘은 다들 예약해서 대출하는지 빌리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올해 2학기에는 수록 도서를 사고야 말았다.

3학년이라고 해서 모든 책을 문고로 읽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 그림책도 너무 좋은 내용이 많아서 가끔 온이를 위해서 그림책도 빌려오곤 하는데 읽는 것에만 빠져있는 그녀는 그림은 이제 보지도 않더라. 그래도 꾸준히 빌려오고 있다. 제이 그림책 포럼여기도 자주 가는 카페인데 예전에 영어 그림책의 기적을 쓰신 전은주님 블로그와 이웃을 하다 카페를 개설했다고 해서 가입했는데 좋은 그림책을 많이 소개해 주신다.

https://cafe.naver.com/jpbforum

 

제이 그림책포럼 : 네이버 카페

전집이건, 단행본이건, 외국어 그림책이건 아이를 위해 읽는 그림책. 그리고 나를 위해 읽는 그림책.

cafe.naver.com

 

도서관에 가면 온이가 스스로 빌리기도 하지만 책을 잘 선택을 못한다. 그냥 또래 아이들이 빌리는 책을 대충 빌려오기 때문에 (흔한남매, 전천당 등) 거의 책을 선정하는 것은 엄마의 몫이다. 나는 온이 나이 때 위인전을 미친 듯이 읽었었다. 너무 재밌어서 몇 번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혹시나 하고 작년에 새싹 위인전을 들였는데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일반 아동들은 10살이면 스스로 책을 선택하고 읽는 나이이긴 하지만, 책의 흥미를 못느끼는 온이같이 발달지체가 있는 아동들은 부모가 어느 정도는 선택해 줘야 하고 같이 읽어줘야 한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서점도 같이 가지는 못하지만 방학 때는 꼭 서점에 가서 직접 책을 골라 사게끔 했다. 그래도 책을 선택하는 것을 아직 어려워한다.

9살 때 책을 스스로 읽겠다고 해서 어느 정도 나뒀더니 언어이해가 예전보다 더 떨어졌다는 것을 알게 돼서 깜짝 놀랐다. 매년 웩슬러 검사를 해서 추적하기 때문에 언어이해나, 작업기억 등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있다. 아무튼 언어성에 대해 많이 고민하다 올 초부터 독서토론가는 수업도 그만두고 나와 같이 책을 읽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독서토론 수업은 고학년부터가 맞는 것 같다. 저학년은 거의 독서토론이라기 보다는 독후활동이므로 공부하는 느낌이 들게 한다. 나와 책을 읽으면서는 차라리 요즘 언어이해나 언어유창성이 올라간 것이 보인다. ( 센터 선생님들이 말씀해주시기 때문에 알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가져오는 일이 잦아졌다.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 때 물어보는 것에 대해 엄청나게 칭찬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좀 귀찮긴 하지만 나도 어려서 국어사전 찾아보며 책을 읽었던 재미가 있어서 그걸 온이에게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책 인물들의 감정을 쫒아가며 그 인물이 할 법한 말, 대사들을 같이 생각해보게 해주고 있다.

지렁이가 왜 날카롭게 소리를 질렀데? 날카롭다는 건 화가 났다는 건데, 왜 친구한테 이렇게 말한 거지?”

무서워서?”

그래 맞아. 아까 지렁이는 하늘을 나는 게 무섭다고 했잖아. 정말 무서웠나보다

하브루타 독서법과 비슷하긴 한데, 우리 아이들이 또래 아이들과 토론하기는 힘드니 나와 생각을 나누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아서 책의 인물의 감정에 초점을 많이 맞추는 편이다. adhd 아동들이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이 좀 어렵기 때문에 그런 쪽에 치우치는 것 같다. 매 학기만 되면 교과서 수록도서를 검색해서 블로그에 공유하려고 올려놓는다. 프린트해서 읽은 책에 스티커를 붙여서 아이의 성취감을 높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아이와 토론하기 어렵다면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는 홈페이지에서 독후활동을 할 수 있게끔 파일을 제공한다. 독후활동지를 프린트해서 쓰는 걸 귀찮아 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그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을 것 같다.

 

1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 수록도서 리스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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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리스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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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리스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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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2학기 국어교과서 수록도서 리스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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