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아동의 영양제 (1)

 

 

ADHD아동에게 오메가3가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의사들은 많다. 외국에서도 EPA와 DHA의 수치를 높여주는 오메가3를 ADHD아동들에게 꾸준히 먹였을 때 주의집중력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내가 자주 가는 발달장애아를 둔 맘카페에서도 엄마들끼리 키즈오메가3에 대해 정보를 많이 주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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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맘vs토끼맘]아동심리/언어치료센... : 네이버 카페

보통은 내추럴노르딕, 함소아, 세노비스, 뉴트리라이트 오메가3를 많이 먹이고 있는 듯하다. 나는 뉴트리라이트 키즈오메가3를 4년간 먹이고 있다. 처음에는 세노비스 키즈오메가3를 먹이다가 온이가 껍질을 잘 씹지 못하고 뱉어내서 몇 달 못가서 바꿔야만 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많이 먹이는 영양제가 마그네슘이다. 마그네슘은 이완작용을 하는 영양제인데 보통 눈꺼풀 떨림이나 근육 떨림이 있을 때 흔히 먹기도 하지만, 틱이 있는 아동들도 먹는다. ADHD 약인 콘서타나 비스펜틴 등이 밤에 쉽게 잠들기 어려운 부작용이 있기도 하고 약효가 떨어져서 약간 흥분된 상태일 때 가라앉히는 용도로 온이도 자기 전에 먹고 있다. 엄마들이 먹이는 키즈 마그네슘은 보통 차일드라이프 마그네슘을 많이 먹고 있다. 온이는 뉴트리코어 키즈마그네슘을 먹이다가 가격 때문에 네추럴캄 마그네슘을 먹고 있다. 용량도 많고 하루 한 알이면 되기 때문에 한 번 사면 6개월은 먹을 수 있다. 내가 느끼기로는 두 개 모두 효과도 좋았고 맛도 좋아서 아이가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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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네슘 대신 이노시톨을 먹이는 엄마들도 꽤 있다. 내추럴캄 구미는 아이허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쿠팡이나 네이버에서는 가격이 좀 사악하다.

 

세 번째로는 유산균이다. 사람의 장이 중요한 장소인 이유는 감정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이 장에서 만들어지기도 하고 장내 미생물이 신경전달물질 생산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장내 미생물이 장과 뇌를 연결시켜주는데 장내 미생물이 장애있는 면역세포를 조절해 뇌의 감정, 인지상태의 변화를 유도하기도 한다. 온이는 특별히 장 트러블은 없지만 꾸준히 먹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해서 먹이고 있다. 유산균은 6개월 마다 바꿔주는 게 좋다고 해서 브랜드를 바꿔가며 먹고 있다. 지금은 함소아 유산균을 꾸준히 먹이고 있는데  온이에게는 잘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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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아 면역유산균 바이탈업 패밀리 1개, 200g

그리고 마지막, 어텐티브 차일드는 간혹 먹고 있다. 애디드어텐션과 비슷하게 뇌영양제라고 알려져 있다. 온이가 콘서타를 먹고 있는데 콘서타는 12시간 약효가 있어서 아침 7시에 먹었다고 가정하면 오후 4시경이면 짜증이 슬슬 올라오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사실, 온이는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데 오후 4-5시면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이라 아이가 집중을 못할 것 같으면 아예 먹이고 시작한다. 특히 아침 일찍 일어난 경우는 백퍼센트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어텐티브차일드는 반드시 츄잉으로 사야한다. 타블렛과 츄어블 두 가지가 있는데 알약을 삼키기 힘들다면 츄잉으로 사서 씹어먹을 수 있는 게 좋다. 나는 온이에게 비타민이라면서 주는데 아이들이 복불복으로 잘 안먹는 경우가 간혹 있다. 알약은 거의 거부반응이 많다. 나는 이 약을 먹이고 난 후, 약효는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잡고 공부를 시킨다. 콘서타나 비스펜틴처럼 드라마틱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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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내츄럴스 어텐티브 차일드 츄어블 웨이퍼

 어텐티브 차일드도 아이허브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액상인 애디드어텐션도 있는데 비슷한 용도로 다른 분들은 아이들에게 먹이고 있는 듯 하지만 나는 먹여보진 못했다. 어차피 어텐티브 차일드도 자주 먹는 편은 아니라서.  처음 아이허브 이용할 때 알약을 사는 바람에 -네추럴캄은 가루로 사서 그냥 날려버림 -온이가 먹지도 않아서 버려야만 했다는 슬픈 전설이

 

 그 외에 학기 초에 세노비스 종합비타민을 먹이는 것 외에 따로 먹이는 것은 없지만 가급적이면 온이에게 음식을 줄 때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만들려고 한다. 종합비타민이 엄마의 고민과 정성이 들어간 음식을 따라갈 수 있을까. 가급적이면 나는 인스턴스 음식과 가공된 음식을 먹이진 않는다. 코로나때문에 반조리 음식을 사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인터넷으로 가공식품도 많이 사는 요즘이지만 나는 음식에 대한 진정성을 믿는 편이다. 물론, 사람마다 사정과 환경이 있으니 각자의 방식대로 주는 것을 뭐라하진 않지만, 나는 음식으로 사람의 인성과 성격이 바뀔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중에 하나라서 될 수 있으면 제철 음식을 특별한 우리 아이들이 먹길 바란다. “ADHD, 틱,정서장애 음식치유가 답이다”이 책도 도움이 되었었는데 다음기회에 ADHD아동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던 책들을 포스팅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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